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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었다... 꿈이라고만 생각했다... 자신은 없으나 놓을 수 없는 꿈이니 지금이라도 시작하려고 한다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힐링이 필요해

서른이 되고 나서 난 청소년기에도 제대로 겪어본 적이 없는 지독한 사춘기 증세를 보이고 있다. 말끝마다 싫어! 안해! 안돼! 이 소리를 달고 살고 누군가가 무슨 업무를 주면 하기 싫은 티 팍팍 내면서... 스물 네살때도 하지 않던 쓸데 없는 행동을 자꾸만 하고 있다. 꼭 관심받고 싶어하는 어린애처럼... 왜 그런지 모르겠다. 갑자기 새삼스레 무슨 관심이 더 받고 싶은 건지... 마음을 좀 다스려볼까 싶어서 식물도 키우고 있고, 다른 곳에 관심을 쏟아볼까 싶어서 여행도 좀 다니고 있는데 뭔가 확실히 틀어진 게 생긴 거 같다. 그게 대체 뭘까?

3년차 때쯤 엄청 힘들 때는 정말 보름짜리 여행도 다녀왔었다. 비행기표 끊고 쓩~~~근데 올해는 그것도 안된다. 사원때는 일이 많으면 바빠서 잊어버리고 지내기도 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이력이 나서 일에 치여서 뭔가를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바쁘거나 하지도 않다. 음... 어떤 방식으로 힐링을 할 수 있을까? 음.... 힐링...힐링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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