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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었다... 꿈이라고만 생각했다... 자신은 없으나 놓을 수 없는 꿈이니 지금이라도 시작하려고 한다

2013년 7월 9일 화요일

나는 지금 허공에 발차기를 수백번 하고 있다...

서른이 되면서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산다는게 허무해서 블로깅을 한다고 했다.
근데 베짱은 없어서 남들 다 하는 블로그 말고 그냥 내 계정이 있는 한 할 수 있는 걸로 골랐다.
근데 지금 보니까... 참 얼토당토 안한 투정이 넘치는구나...
바보같애.. 근데 난 그 때 참 진지했던 거 같다. 솔직하고 싶었던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여전히 방황중이고.... 똑같은 고민을 하면서 살고 있다.
다만 조금은 덜 조급해졌고, 내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여유있어 진 것 같기는 하다.
한해가 지나면서 좋지 않은 일을 겪기도 했고, 복잡하기도 했지만...
그냥 쿨하게 웃어넘기기도 하는 여유가 생겼고
미주알고주알 엄마한테 말하지 않고 그냥 그런 일이 있구나.. 이건 내가 해결하자 하기도 한다.

서른 하나... 벌써 반도 넘게 흘러가버린 시간이 조금은 야속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오늘의 나를 내일 다시 보게 된다면 또 발차기 수십번은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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